SK 와이번스가 새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26)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선수와 관련된 소식을 전하는 ‘Mykbo’는 13일 트위터를 통해 “메릴 켈리가 SK와의 계약 조건에 합의한 것을 그의 에이전트사인 소스닉 코비 스포츠의 존 프라이디에게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Mykbo’는 전날(12일)에도 “켈리가 SK 입단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아직까지 확정 발표는 나지 않았으나 세부 조건에 합의한 것을 켈리의 에이전트사에 직접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켈리는 아직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으나 마이너리그서 통산 125경기서 39승 26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2014시즌엔 트리플A에서 28경기 등판해 9승 4패 평균자책점 2.76을 마크했다.
SK는 밴와트와의 재계약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수 1명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복수의 후보 중 켈리가 SK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SK는 외국인 타자로는 외야수 혹은 2루수를 놓고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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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B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