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19년 전 타임캡슐, 현대 대표 자료 추가할까 고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2.13 14: 03

[OSEN=이슈팀] 미국 219년 전 타임캡슐이 발견돼 관심을 모았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있는 구 의회 의사당(올드 스테이트 하우스) 누수 관련 보수 작업 중 주춧돌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돌 안에서 타임캡슐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타임캡슐은 의회 의사당 건설이 시작된 지난 1795년 미국 독립혁명 지도자인 새뮤얼 애덤스와 전쟁영웅 폴 리비어가 함께 묻은 것으로 추측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당국은 이후 타임캡슐이 지속적으로 개봉돼 새 물품들을 추가해왔다. 하지만 지난 1855년 의회 의사당 긴급 보수공사를 마지막으로 주춧돌 속에 묻혀 있었다고 전해졌다. 또 타임캡슐 안에는 리비어가 새겨진 접시와 서류, 1600년대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공예품들이 들어 있었다.
매사추세츠 당국은 타임캡슐을 다시 매설할지, 타임캡슐 안에 현대를 대표하는 자료를 추가로 수장할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senlif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