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팀 김종훈, 홍명보 자선축구 MVP 선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2.13 16: 40

4골을 터뜨리며 희망팀의 승리를 이끈 청각장애 국가대표 김종훈이 MVP에 선정됐다.
안정환 감독이 이끄는 사랑팀과 김병지 감독이 이끄는 희망팀 31명의 선수들이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 함께 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4'서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골잔치를 펼쳤다. 경기는 희망팀의 12-9 승리로 끝났지만, 승패보다 경기 내내 선수들이 전하고자 한 따뜻한 메시지가 더 중요했던 축제였다.
재미와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세리머니와 볼거리를 선보인 두 팀 선수들 가운데서도 4골을 터뜨리며 최다 득점을 기록한 김종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김종훈은 10-9로 앞서던 3쿼터 마지막 연달아 2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에는 김종훈 외에도 시각장애(약시) 국가대표 진병석, 뇌성장애 국가대표 최범준, 지적장애 국가대표 노영석 등이 참가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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