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 3쿼터 오리온스 임종일과 전자랜드 레더가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10일 원주 동부를 76-69로 격파했다. 부산 kt(11승 13패)를 제치고, 단독 5위(11승 12패)에 올랐다. 1승만 더 하면, 5할 승률을 달성한다. 2라운드 초반 같았으면, 생각할 수 없었던 기록이다.
고양 오리온스는 지난 11일 창원 LG에 80-91로 패했다. 4위(14승 11패)를 유지했지만, 2위 서울 SK(17승 6패)와 4게임 차로 벌어졌다. 5위 전자랜드와 2게임 차로 좁혀졌다.

전자랜드와 오리온스는 4위를 다툰다. 두 팀은 13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세 번째 맞대결. 최근 10경기 8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전자랜드, 3승 7패를 기록하고 있는 오리온스. 대조되는 기세의 두 팀 중 누가 승리를 챙길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