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희가 우리은행의 13연승을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13일 춘천에서 열린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경기서 종료직전 터진 임영희의 결승골에 힘입어 66-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개막 후 최다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4쿼터 중반까지 우리은행은 5점차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를 눈 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신한은행은 브릴랜드와 하은주가 골밑 득점을 성공 시키며 62-6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신한은행은 또 추격을 선보였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반면 우리은행은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시키며 64-62로 리드했다.
우리은행의 무패행진으로 마감될 것 같던 경기는 신한은행 김단비가 경기 종료 3초를 남겨두고 자유투 2개를 성공 시키며 64-64로 원점이 됐다.
그러나 역시 승리는 우리은행의 몫이었다. 경기 종료 1.1를 남기고 임영희가 골밑득점에 성공, 13승을 챙기며 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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