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주상욱이 한예슬을 오해한 데 대해 미안해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13회에서는 서로에 대한 진심에도 엇갈리는 태희(주상욱)와 사라(한예슬)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태희는 사라의 땅콩 알레르기를 뒤늦게 눈치챘다. 뒤늦은 치료 탓에 사라는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 됐다. 태희는 무릎을 꿇고 양손을 들었다. 태희는 사라에게 "내가 잘못했어. 호텔에서 봤을 때 바로 병원으로 갔어야 했는데, 치료가 늦어져서 이렇게 됐대. 멀쩡하게 걸으려면 며칠이 걸린대"라고 말했다.

이에 사라는 "집안일이랑 레스토랑은요? 요리대회는요?"라고 물었고, 태희는 "내가 죄인이니까 내가 돕겠다. 나는 욕심이 없어서 레스토랑은 알아서 굴러간다"며 임시 계약서를 내밀었다. 태희는 "임시 계약서를 다시 작성했다. 아줌마가 갑, 내가 을이다. 갑과 을만 바뀌었다. 이제부터 아줌마가 회복해서 다 걸을 때까지 슈퍼사이즈의 갑, 내가 나노 사이즈의 을"이라고 말했다.
태희는 청소부터 요리까지 그동안 사라가 하던 일을 도맡아 했다. 사라는 그 상황을 즐기며 태희와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미녀의 탄생'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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