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MF' 장시저, 볼프스부르크 입단 '눈앞'...다음 주 계약 완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14 00: 11

중국 A대표팀의 미드필더 장시저(23, 베이징 궈안)가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입단을 눈앞에 뒀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시저와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날 볼프스부르크에 도착한 장시저는 세부사항을 논의한 뒤 다음 주 계약을 완료할 전망이다. 
클라우스 알로프스 볼프스부르크 단장은 "장시저와 미세한 세부계약을 명확히 하는 게 남았다. 우리는 그와 서명을 완료하고, 다음주 계약 소식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알로프스 단장은 "장시저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젊은 선수다. 중국에서 분데스리가로 갑자기 뛰어들었다는 게 중요한 점이지만 우리는 그가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면서 "물론 그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간을 줄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장시저는 중국 대표팀의 떠오르는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중국 C리그(1부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한 뒤 올 시즌 29경기에 나서 6골을 넣었다. 중국 A대표팀에선 10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볼프스부르크는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클럽이다. 과거 구자철(마인츠)과 일본 A대표팀 미드필더인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가 몸담았던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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