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결장' 도르트문트, 헤르타 베를린에 0-1 석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14 01: 22

지동원이 결장한 도르트문트가 헤르타 베를린에 석패했다.
도르트문트는 14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스타디온서 끝난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서 헤르타 베를린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15경기서 4승 2무 9패에 그치며 승점 14에 머물렀다. 하위권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14위에 자리해 있던 순위도 한참 떨어질 전망이다. 

부상에서 이제 막 회복에 다가선 지동원은 이날도 역시 결장했다. 도르트문트는 임모빌레, 아우바메양, 므키타리얀 등이 선발 출전했다. 일본 A대표팀 공격수 가가와 신지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을 주도했다. 점유율도 크게 앞섰고, 슈팅도 7-4로 더 많이 때렸다. 하지만 영점조준이 문제였다. 7개의 슈팅 중 골문으로 향한 건 없었다. 도리어 일격을 맞았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40분 율리안 쉬버에게 선제골을 내준 채 후반을 기약했다.
후반 들어서도 도르트문트의 공세는 계속 됐다. 하지만 좀체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아드리안 라모스, 누리 사힌 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무용지물이었다. 도르트문트는 결국 뼈아픈 0-1 패배의 쓴잔을 들이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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