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불운' 바르셀로나, 헤타페 원정서 0-0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2.14 01: 52

바르셀로나가 헤타페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선두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바르셀로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끝난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헤타페와 경기서 0-0으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11승 2무 2패(승점 35)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연승 행진을 4경기에서 마감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39)와는 승점 4점차. 헤타페는 4승 4무 7패(승점 16)를 기록했다.

발목 이상으로 인해 부상 예방 차원에서 네이마르가 결장한 바르셀로나는 페드로와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가 선발 출전해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날 메시에게는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대 오른쪽 측면을 보고 정확하게 슈팅을 올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온 장면이 대표적이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21분 이반 라키티치 대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후반 32분 경기 내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페드로 대신 무니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다니 알베스 대신 아드리아누 코레이라를 그라운드로 들여보내며 3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했으나 양상은 변하지 않았고, 오히려 헤타페에 실점을 내줄 뻔한 위기를 어렵게 넘기며 결국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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