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풀타임' 볼튼, 입스위치와 0-0... 2G 연속 무승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2.14 01: 59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볼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튼의 마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1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볼튼은 6승 5무 10패(승점 23)를 기록하며 18위에 머물렀다.
선발로 출전한 이청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청용은 전반 18분 팀 림에게서 공을 빼앗아내 날카로운 패스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11분에도 오른쪽 측면에서 리암 피니에게 좋은 크로스를 올려줬지만 이 역시 가로막혔다.

전반전을 0-0 무승부로 마친 두 팀은 후반전에도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8분 입스위치 타운의 데이빗 맥골드릭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볼튼의 문전을 위협했으나 앤드류 로네건 골키퍼가 선방을 펼치며 실점 위기를 막았다.
로네건 골키퍼는 후반 16분에도 입스위치 타운의 코너킥 상황에서 선방으로 팀의 위기를 구해냈다. 후반 들어 파상공세를 펼친 입스위치 타운의 공격은 번번이 로네건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혀 무산됐고, 볼튼 역시 좀처럼 입스위치 타운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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