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콤파니-제코 부상에 "안타깝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2.14 05: 45

"안타깝다".
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 경기서 레스터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승점 36으로 선두 첼시(승점 39)를 바짝 추격했다. 아울러 최근 공식대회 7연승(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포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맨시티는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세르히오 아게로의 자리에 출전하려 했던 에딘 제코가 워밍업 도중 부상을 당하며 앙헬 포소가 선발로 나섰다. 또 후반 막판에는 부상서 회복했던 빈센트 콤파니가 다시 다치면서 교체 아웃됐다.
맨시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다시 힘겨운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부담이 큰 상황이다"라면서 "콤파니는 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다 돌아왔다. 그러나 바로 경기서 부상을 당했다. 제코도 마찬가지다. 너무 답답한 상황"이라고 아쉬운 감정을 나타냈다.
이어 페예그리니 감독은 "콤파니의 상황이 어떤지 지켜봐야 한다. 그를 대신할 선수가 마땅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많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페예그리니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었다. 이날 선발 출장한 포소에 대해 언급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포소를 비롯해 몇몇 젊은 선수가 있다. 따라서 아게로를 대신할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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