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윤박, 유동근 불치병 알았다..긴장감↑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2.14 08: 25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윤박이 유동근의 불치병을 알아차리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가족끼리 왜이래’에서는 암으로 투병중인 노회장을 보며 예사롭게 넘겼던 순봉(유동근 분)의 모습들이 겹쳐져 불안감에 휩싸이는 강재(윤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재의 솔직한 조언으로 자신의 병세에 대해 알게 된 노회장은 강재에게 “네 아버진 좋겠다, 너같은 의사 아들을 둬서”라 말하며 “앞으로 삼개월이라...”라 혼잣말을 되뇌었다. 그 모습을 보던 강재는 불현듯 순봉을 떠올렸다.

또 윤박은 미스고(김서라 분)의 ‘삼개월’ 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는 말과 함께 아버지가 속이 불편해하던 모습, 불효소송의 ‘삼개월’ 합의조건 등을 떠올리며 불길한 예감을 갖게 됐고 퇴근 후 불 꺼진 순봉의 두부가게에 들어가 책상을 뒤져 아버지가 먹고 있는 약을 찾아냈다.
또한 이어진 35회 예고에서는 지금까지 차가운 태도와 말로 순봉의 마음을 아프게 해왔던 강재가 순봉을 붙잡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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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이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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