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이 시청률 4%의 벽을 넘어서며 채널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 유종의 미를 거뒀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 11회 마지막회는 시청률 4.13%를 기록해 지난회 3.31%보다 0.8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8일 6회에서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3.82%보다 0.31%포이트 높은 수치이며 OCN 채널 사상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운 결과물이다.
특히 '나쁜 녀석들'의 경우엔 하드보일드 수사극을 내세운 장르극, 19세 이상관람가 등의 제한적인 영역에서 이같이 높은 시청률을 꿰차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된 '나쁜 녀석들'은 화연동 연쇄살인사건이 이정문(박해진 분)이 아닌 오재원(김태훈) 검사이 짓이었음이 밝혀지는 반전을 안겼다. 하지만 과거 비리로 인해 오구탁(김상중) 역시 감옥에 들어가고, 경찰청장의 남구현(강신일)의 죽음으로 인해 그동안의 감형 역시 무효로 돌아가며 끝이 났다.
다만, 또 다시 '미친개'를 풀라는 엔딩으로 시즌2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 등장, 자막에는 end가 아닌 and 라는 표현이 등장하며 향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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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나쁜 녀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