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판 '살인의 추억'의 범인은 이 사건에 대해 기사를 써 화제를 모았던 기자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슬럼프에 빠져있다 특종을 위해 직접 연쇄 살인을 저지른 기자 타네스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타네스키 기자는 80년대 마케도니아에서 유명세를 떨쳤던 유명한 언론인. 그러나 그는 2000년대 들어 슬럼프에 빠져 있었고, 실의에 빠져있던 중 특종을 만들기 위해 직접 살인을 저질렀다.

이 같은 사실은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들이 타네스키 기자가 경찰이 밝히지 않은 것까지 상세히 알고 기사를 썼다는 점에 주목, 그를 조사하면서 밝혀졌다.
이후 검거된 타네스키 기자는 다음날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마케도니아 판 '살인의 추억', 뇌종양 아들을 납치할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의 사연, 사람의 지방을 화장품 재료로 사용한 페루 갱단 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eujenej@osen.co.kr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