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사람 지방을 화장품 원료로? 엽기적 진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2.14 11: 35

사람의 지방을 화장품 원료로 썼다고 알려진 페루 갱단 일당의 사건이 조작된 범죄였다는 사실로 밝혀졌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사람을 살해해, 그 지방을 화잠품 원료로 팔아 수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진 갱단의 사건에 의혹을 제기하는 한 기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기자는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지방을 얻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는 점, 화장품 원료로는 식물성 지방이 이용된다는 점을 기사로 지적했고, 이후 경찰은 조사 후 이 모든 사건이 조작된 것이었음을 알렸다.

사실 이 사건은 사건을 담당했던 수사관이 과거 자신이 갱단 46명을 절차없이 살해했던 것이 발각되고 난 후, 이를 숨기기 위해 범인들을 매수해 벌인 일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마케도니아 판 '살인의 추억', 뇌종양 아들을 납치할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의 사연, 사람의 지방을 화장품 재료로 사용한 페루 갱단 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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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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