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주희정, 정말 잘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애런 헤인즈(36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김민수(19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5-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다시 연승행진을 시작하며 선두경쟁을 펼쳤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다시 연승 행진을 벌이게 되면서 부담이 줄었다. 오늘 승리로 모비스와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최근 LG가 다득점을 올리는 팀이었는데 좋은 경기를 펼쳤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바탕으로 승리하면서도 접전을 펼친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를 지배한 헤인즈에 대해서는 "혼자 36점을 뽑아낸 것은 분명 칭찬 받을 일이다. 또 어시스트도 많이 배달하면서 칭찬 받을만 하다"고 대답했다.
문경은 감독은 "주희정을 투입하면서 상대 지역방어를 깨기 위해 노력했다. 김민수는 리바운드를 위해 투입했다"면서 "김민수가 결정적인 순간에 골밑 득점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까지 더해주면서 좋은 결과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문 감독은 "오늘 주희정이 정말 잘해줬다. 공수에 걸쳐 고참으로 역할을 다 해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비스와 선두경쟁에 대해서는 "모비스와 경기는 정석대로 맞대결을 펼칠 것이다. 최대한 우리의 장점을 살려서 모비스의 위협적인 3명을 막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잠실학생체=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