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만 12명' 웽거의 한숨, "램지-코시엘니, 몇 주간 못 나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14 16: 12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언제쯤 부상 악령을 떨칠 수 있을까.
아스날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4-1로 완파했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승점 26을 기록하며 선두권 도약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선두 첼시(승점 39),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6)와 격차는 아직 꽤 나지만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8)는 사정권이다.

하지만 웽거 감독은 마냥 웃지는 못했다. 팀의 기둥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날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서 램지와 코시엘니의 부상 관련 질문을 받고 "램지는 몇 주간 나오지 못할 것이다. 코시엘니도 마찬가지"라며 "둘은 모두 다음 주에 복귀할 수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램지와 코시엘니는 아스날 미드필드와 수비진의 핵심 멤버다. 램지와 코시엘니는 각각 햄스트링과 종아리 부상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코시엘니는 정강이와 뒤꿈치도 좋지 않다. EPL 부상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프리미어인저리스'에 따르면 이날 현재 둘의 복귀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아스날은 이 둘 외에도 잭 윌셔, 매수트 외질, 시오 월콧, 미켈 아르테타 등 핵심 멤버들을 포함해 부상자만 12명에 달한다. EPL 20개 구단 중 부상자가 10명이 넘는 팀은 아스날과 뉴캐슬(11명)이 유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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