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유희열이 호주 출신의 에린 미란다의 노래를 호평했다.
유희열은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서 에린 미란다의 무대를 보고난 후 "발성을 다하지 않는다"면서도 "그건 여기서 고치면 된다. 에린 미란다가 16살이다. 노래를 어떻게 이렇게 하냐. 진짜 진짜 잘했다"고 호평했다.
그러자 앞서 그에 대해 "발성의 기본이 잘못됐다. 고음을 부를 때 목을 죄면서 하고 있다"고 지적한 박진영은 "제가 나이를 못 보고 심사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진영은 "기본기가 완전히 잘못돼 있는데 노래를 잘한다. 잘못된 발성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어서 어디서부터 고쳐야할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재능이 있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양현석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잘했다"며 에린 미란다를 칭찬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K팝스타4'는 본선 2라운드 랭킹 오디션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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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