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민율 부자가 대만 타이중의 숙소를 찾던 중, 영어가 잘 통하지 않자 포기한 채 결국 승강장에 주저앉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에서는 테마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초저가 해외배낭을 떠나는 여섯 가족의 당일 모습이 그려졌다.
김성주-민율은 대만 공항에 도착, 타이중에 위치한 숙소를 찾기 위해 애를 썼지만 김성주의 짧은 영어 대화가 원활하게 통하지 않자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 승강장 바닥에 주저앉아 빵과 음료수까지 빼내며 "대만 나쁘다"고 화풀이하며 자포자기한듯한 모습을 내비쳤다.

하지만 친절한 대만 여성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타이중행 버스를 타는 데 성공했다. 다만, 버스비가 47이라는 말을 447로 알아듣고 500' 타이완 달러 지폐를 내고 너무 비싸다며 또 한 번 툴툴댔다.
이후 버스에서 만난 홍콩 커플이 자신들과 같은 호텔에서 머문다는 희소식에 겨우 얼굴을 펴며 "완전히 땡(?) 잡았다"며 기나긴 긴장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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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