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김동우, 자작곡으로 세 심사위원 움직였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2.14 18: 12

김동우가 자작곡으로 세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였다.
김동우는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서 자작곡 '쉬는 법을 잊었네'를 열창했다.
그의 노래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진심이 담겨있었다. 무대 내내 심사위원들은 미소를 머금으며 그를 지켜봤다.

노래가 끝나고 양현석은 "작품성이고 코드를 다 떠나서, 이 노래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노래가 아닐까한다"면서 "가장들이 휴일에 쉴 수나 있겠나. '난 가만히 있는 법부터 배워야할 것 같다'가 공감간다"고 평했다. 이어 "진심이 느껴졌다. 자기 이야기하는 것 같았고, 그 이야기에 공감해서 노래 실력이고 다 상관없이 '좋았어요'라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박진영은 "심사위원을 떠나서 평을 해드리고 싶다.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떠는 목소리, 피아노까지도 심사위원으로서의 평가는 사실 노래와 작곡은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 억지로 평가를 하자면 그런 거고, 그냥 제 마음은 정말 감동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유희열은 "두 심사위원에게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김동우 군을 대변하면서"라며 "안테나 밀착오디션에서 제 방에 왔었다. 심사평을 할 게 없다고 했더니 가르쳐 달라고 하더라. 그 순간, 오랜 시간 쉬는 법을 잊었던 한 사람이 음악에 대한 갈증이 아직까지 있는데, 안 좋은 평이라도 뭘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었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K팝스타4'는 본선 2라운드 랭킹 오디션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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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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