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쇼트트랙WC 3차대회 女 1000m 金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2.14 18: 22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기대주 최민정(서현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여자 1000m 결승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4-2015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95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 성인 국가대표로 선발돼 지난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월드컵 시리즈 2차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은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기대주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심석희(세화여고)는 최민정에 이어 2위(1분30초461)로 골인해 1500m에 이어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남자 1000m에서는 전날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신다운(서울시청)이 결승에 진출했으나 경기 막바지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불운 속에 4명 중 4위(1분52초961)로 골인했다. 우승은 찰스 해믈린(캐나다, 1분23초537)이 차지했다.
한편 전날 500m 1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곽윤기 역시 500m 2차 레이스에서 결승에 진출했으나 레이스 도중 시징난(중국)을 밀었다는 판정으로 실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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