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시간이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가족이라 더 애틋하고 고마운 이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저마다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슈퍼맨'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는 2015년 달력을 찍으며 새해를 준비하고, 함께 시력 검사를 했다. 특히 대한과 만세의 시력에 문제를 발견한 송일국은 자신 때문에 아이들의 시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생각하고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송일국은 본인의 시신경이 80%이상 손상됐다는 충격적인 진단에 아이를 품에 꼭 안는 모습을 보이면서 코끝을 찡하게 했다.

이휘재는 아버지와 아들 서언 서준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휘재의 아버지는 올해 몸이 부쩍 안 좋아지셨던 것. 이들 삼대는 부산 여행을 통해 사진을 함께 찍고 함께 밥을 먹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갔다. 이휘재는 어느새 약해진 아버지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타블로는 딸 하루에게 첫 심부름을 시키는 모습으로 어느새 또 자란 딸의 모습을 대견해했다. 하루는 타블로를 위해 떡볶이와 순대를 사러 나갔다 온 것. 하루는 첫 심부름에 미션을 완벽히 수행하지는 못했지만 아빠를 위해 심부름도 척척 해내는 모습으로 타블로를 감동하게 했다.
추성훈과 사랑은 할로윈데이를 즐겼다. 스파이더맨 분장을 한 추사랑은 깜찍함을 뽐내며 소소한 일상 속 행복을 느끼게 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추성훈 딸 사랑, 타블로 딸 하루, 이휘재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 송일국과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 등이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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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