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전 취식 '먹방'이 군대 생활의 '리얼'함을 보여줬다. 특히 생닭과 고추장, 쌀만으로 만들어진 요리는 보는 이들의 군침을 돌게 할 정도라 눈길을 끌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군견교육대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낸 후 대한민국 0.5%만 될 수 있다는 전진부대 수색대대원이 되기 위해 혹독한 정예 독수리 요원화 교육을 받는 '진짜사나이'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고된 훈련을 마친 후 생존술 및 야전 훈련을 받았다. 첫번째 해결해야 할 것은 취식. 멤버들에게는 각각 생닭, 고추장, 쌀, 반합 등이 제공됐고, 이들은 주어진 시간 안에 음식을 만들어 취식을 해결해야했다.

각 조원들은 나름의 방법으로 닭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돋보였던 것은 샘 해밍턴, 육성재가 속한 조. 이들은 찬합 안에 소금물, 고추장, 닭 등을 넣어 요리를 만들었고, 양념이 잘 베어든 푹 익은 닭을 먹고 행복해 했다.
육성재는 "반합에 해먹으니 똑같은 쌀인데 집에서 해 먹은 맛과 달랐다"고 감탄했고 샘 해밍턴은 "그 양념은. 군생활 하면서 그럼 맛 처음이었다. 지금도 먹고 싶다. 정식 메뉴로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표현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독수리 요원화 교육에서 체력 훈련과 헬기레펠 훈련 등을 받았다. 특히 김동현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도 불구, 헬기레펠에서 두려워해 교관들로부터 강제 재도전을 명령 받아 웃음을 줬다.
eujenej@osen.co.kr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