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TKO승, 오른손 훅 정통으로 들어가…송가연 경기시간 임박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2.14 21: 51

[OSEN=이슈팀] 김대환 TKO승 소식이 화제다.
격투기 해설자 겸 선수인 김대환(35)이 로드FC 데뷔전을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 80㎏ 이하급 경기에 참가한 김대환은 브라질의 더글라스 고바야시(29)를 TKO로 제압했다. 1라운드 시작 1분58초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1라운드 초반 더글라스 고바야시에게 펀치를 맞으며 경기의 흐름을 내주는 듯 했지만 김대환은 평정심을 잃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더글라스 고바야시의 회심의 타격을 피하고 오른쪽으로 훅을 날리자 고바야시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김대환의 승리가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경기 직후 김대환은 "어안이 벙벙하다"며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 동안 해설가로 활동하면서 조금씩 운동을 해왔다"며 "그동안 격투기를 가르쳐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고, "이번 파이트머니를 뺑소니 사고로 고인이 된 윤성준 선수의 유족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환의 TKO승과 함께 박형근 한이문의 경기 소식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 미녀 파이터 송가연의 경기시간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가연은 이로써 2연승에 도전하게 되며 이날 경기는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 된다. 또, 개그우먼 이국주가 라운드걸로 깜짝 출격하고, 개그맨 겸 종합격투기 선수 윤형빈이 해설자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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