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사토미에 패하고 말없이 케이지 떠나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4.12.14 22: 44

1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20에서 송가연이 패배 후 송가연이 로드 FC 2연승에 도전했지만 결국, 패배로 끝이 나고 말았다.
14일 송가연(20)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20' 아톰급 매치에 참가, 일본 선수 사토미 타카노(24)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으나, 1라운드에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송가연은 역시 주짓수 우승자인 사토미 타카노에게 그라운드 기술에서 밀렸다.

입국 당시 "한국의 아이돌에게 지지않겠다"며 승부에 대한 의지를 비쳤던 사토미 타카노는 초반부터 송가연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연이은 펀치와 킥으로 송가연을 모서리로 몰았고, 테이크다운까지 성공시키며 거칠게 몰아 붙였다. 다행히도 송가연은 평정심을 잃지 않고 경기를 진행, 사토미 타카노의 안면을 가격하는 유효 펀치를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또 한 번의 테이크다운에서 백포지션을 빼앗긴 송가연은 사토미 타카노의 기무라에 탭을 치고 패배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 송가연은 데뷔전에서 13살 나이차의 주부 선수 야마모토 에미(33)를 상대로 따낸 승리에 대한 차가운 시선을 거두기는 어렵게 됐다.
한편 앞선 경기에서 해설자 겸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대환은 TKO승을, 박형근은 한이문을 상대로 승리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개그우먼 이국주가 라운드걸로 깜짝 출격하고, 개그맨 겸 종합격투기 선수 윤형빈이 해설자로 데뷔했다. 이날 경기는 액션전문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됐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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