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가 구리 KDB생명에 5연패에 몰아넣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KB스타즈는 1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강아정(18점)의 맹활약과 비키 바흐(17점)의 활약에 75-53으로 KDB생명을 완파했다.
이로써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KB스타즈는 시즌 성적 7승 6패로 4위 삼성과 1게임차로 간극을 벌리면서 2위 신한은행과는 1.5게임차로 다가섰다. KB스타즈 주장 정미란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스틸인 7개를 기록하며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됐다.

KB는 3쿼터에서 22점을 넣고 12점만을 내주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변연하와 김수현, 심성영 등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서도 승리를 챙겨 2연패에서 벗어났다.
강아정이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18점을 넣고 7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면서 KB승리에 앞장섰다. 홍아란도 8득점 6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
반면 반면 5연패를 기록한 KDB생명은 2승 11패로 꼴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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