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1골-1도움' 토트넘, 스완지에 2-1 승... 기성용 풀타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2.15 02: 52

토트넘이 스완지를 넘고 부진 탈출을 위한 기회를 만들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EPL 16라운드 스완지 시티와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4경기만에 승리,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스완지를 끌어 내렸다.
반면 스완지는 후반 중반 완벽하게 공격을 펼치며 토트넘을 강력하게 압박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패했다. 기성용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에서 에릭센에서 문전으로 올린 코너킥을 해리 케인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토트넘이 1-0으로 앞섰다.
스완지는 치열하게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공격 기회는 쉽게 찾아 오지 않았다. 비가오는 그라운드 사정상 힘겨운 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었다.
전반서 골을 터트리지 못한 채 후반을 맞이한 스완지는 만회골을 곧바로 신고했다. 라우틀리지가 오른쪽 돌파 후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윌프레드 보니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보니는 첫번째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튀어 나오자 끈기를 가지고 재차 슈팅, 동점골을 만들며 스완지는 경기를 1-1로 만들었다.
동점골을 터트린 스완지는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움켜 쥐었다. 특히 기성용은 적극적인 헤딩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에서도 위력적인 능력을 선보였다.
반면 토트넘은 체력적인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스완지에 공격을 허용했다. 반격을 위해 노력했지만 스완지의 공세를 막아내는데 급급했다.
그러나 스완지의 공세를 잘 막아낸 뒤 경기 막판 치열하게 공격을 퍼붓던 토트넘은 기어코 결승골을 뽑아냈다. 스완지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격에 집중한 토트넘은 후반 43분 에릭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2-1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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