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지휘하는 리버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서 끝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과 원정 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이 된 리버풀은 6승 3무 7패(승점 21)이 돼 9위 자리도 위태롭게 됐다.
로저스 감독에게도 불만이 남는 경기였다. 로저스 감독은 경기 후 데일리스타와 인터뷰에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경기였다. 그러나 이것이 올시즌 우리의 문제다. 골을 넣어야할 때 넣지 못한다"며 팀의 골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다비드 데 헤아는 아마 오늘 경기의 최우수 선수(MoM)일 것이다. 그의 활약에 의문을 품을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경기에 이길 만한 충분한 기회를 만들었으나 수비에서 실수를 하고 말았다"고 패전을 돌아봤다.
맨유전 패배를 뒤로 하고 오는 22일 안필드에서 아스날을 상대하게 된다. 로저스 감독은 부진에 빠진 리버풀의 현 상태에 대해 "우리는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을 타파할 방법을 알고 있다. 자신을 가지고 플레이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아스날전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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