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이 자체최고시청률을 또 경신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가족끼리 왜 이래'는 전국기준 3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분(32.4%)를 훌쩍 넘는 수치일 뿐 아니라 지난달 30일 31회분이 기록한 37.0%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한 성적.
뿐만 아니라 주말 방송되는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기록이기도 하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현재 세 남매의 아버지 차순봉(유동근 분)이 위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하고 있다. 더불어 맏딸 차강심(김현주 분)와 그의 상사 문태주(김상경 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커플로 거듭나 로맨틱 코미디로서도 재미를 주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결과는 막장 요소없이 이뤄낸 것이라 더욱 값지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코믹한 요소들이 들어있는 가족드라마지만, 통속적인 막장극이 갖고 있는 과장된 설정이 없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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