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땅콩리턴 피해자’ 사무장 추후 보강조사 예정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2.15 08: 52

이른바 ‘땅콩리턴’과 관련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던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에 대한 보강조사가 추후 열릴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에 대한 보강조사를 15일 10시에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감독관실(김포공항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건물 소재)에서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박창진 사무장이 출석여부를 밝히지 않아 추후 일정을 협의헤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사무장은 사무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모욕감과 인간적인 치욕, 겪어보지 않은 분은 알 수 없을 것”이라면서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이 비행기 못 가게 할거야”라고 조 전 부사장이 말했다고 전했다.

박 사무장은 그러면서 “대한항공 사무장은 오너의 딸인 조 전 부사장의 말을 거역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12일 7시간에 걸친 항공법 위반 여부에 대한 국토교통부 조사에 응한 후 폭행과 욕설 여부에 대해 "처음 듣는 일", "모르는 일"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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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위),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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