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가제) 출연을 검토 중이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측은 15일 오전 OSEN에 "이순재 씨의 출연을 조율 중이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순재는 극중 여주인공 장마리의 외할아버지인 김철희 역을 두고 출연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한 집안 3대에 걸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가족극이자 성장극. 이순재 외에도 김혜자는 1대 강순옥 역에, 문소리는 2대 현숙 역의 제안을 받았다. 또한 송재림은 검도 사범인 체육 대학원생 루오 역, 이하나는 루오와 러브라인을 이루는 장마리 역을 검토 중이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공부의 신', '브레인', '내 딸 서영이' 등을 연출했던 유현기 PD가 메가폰을 잡고 '적도의 남자', '남자가 사랑할 때', '태양의 여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왕의 얼굴' 후속으로 내년 2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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