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패배, ‘13살 많았던 상대’ 데뷔전이랑 달랐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2.15 10: 02

송가연 패배
[OSEN=이슈팀] 송가연이 패했다. 로드 FC 2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숨은 고수, ‘주짓수 달인’ 사토미에 완패했다. 13살 많았던 데뷔전 상대 야마모토 에미와는 실력이 너무 다른 상대를 만났다.
송가연은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20' 아톰급 매치에 참가, 일본 선수 사토미 타카노(24)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으나, 1라운드에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송가연은 역시 주짓수 우승자인 사토미 타카노에게 그라운드 기술에서 밀렸다.
입국 당시 "한국의 아이돌에게 지지않겠다"며 승부에 대한 의지를 비쳤던 사토미 타카노는 초반부터 송가연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송가연이 기술에서 밀렸다.
연이은 펀치와 킥으로 송가연을 모서리로 몰았고, 테이크다운까지 성공했다. 다행히 송가연은 평정심을 잃지 않고 경기를 진행, 사토미 타카노의 안면을 가격하는 유효 펀치를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또 한 번의 테이크다운에서 백포지션을 빼앗긴 송가연은 사토미 타카노의 그라운드 기술 중 하나인 서비미션을 빠져나오지 못해 탭을 치고 패배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 송가연은 데뷔전에서 13살 나이차의 주부 선수 야마모토 에미(33)를 상대로 따낸 승리에 대한 차가운 시선을 거두기는 어렵게 됐다.
주짓수 우승자인 사토미에 완패한 송가연. 기술적으로 보완이 시급해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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