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4' 의 박성훈 PD가 참가자 이진아 열풍에 대해 "새로운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박성훈 PD는 15일 OSEN에 "악동뮤지션 정도가 자작곡으로 인정을 받았는데, 이진아는 악동뮤지션과 곡 자체의 느낌이 다르다"며 "이렇게 결과로 나오니 '새로운 음악이 될 수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이진아의 자작곡 '마음대로'가 전파를 탄 후 음원차트는 이진아 열풍에 휩싸였다. 이진아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멜론, 벅스, 지니, 엠넷, 몽키3,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싸이뮤직 등 10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차트 올킬'을 이뤄냈다.

이에 대해 박 PD는 "정승환 군이 음원차트 1위를 계속 차지하고 있다가 그걸 이진아 양이 뒤집은 것인데, 제작진 입장으로서 보람있고 기분 좋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아무래도 '마음대로'는 집중해서 들어야하는 노래다. 스튜디오 녹화 때는 다들 소름이 끼쳤지만 시청자들은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고 걱정도 했었다"고 녹화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K팝스타4'는 12.6%(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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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