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2014 KBS 트로트 대축제'의 MC로 낙점됐다.
1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홍진영은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2014 KBS 트로트 대축제'의 MC를 맡아 방송인 임백천과 호흡을 맞춘다. 그동안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패널로 활약해왔던 홍진영은 이로써 본격적으로 MC로서의 역량을 드러내게 됐다.
'KBS 트로트 대축제'는 KBS 1TV에서 매년 12월 주최하는 연말 트로트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MC를 맡아왔다. 올해는 새롭게 홍진영이 MC를 맡아 임백천과 함께 색다른 분위기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홍진영은 앞서 지난해 'KBS 트로트 대축제'에 가수로 처음 출연, '사랑의 배터리' 무대를 꾸민 바 있다.

홍진영은 최근 밝고 깜찍한 매력으로 전 세대를 거쳐서 사랑받고 있는 상황. 노련미가 있고 중후한 베테랑 MC 임백천과 조화를 이뤄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2014 KBS 트로트 대축제'는 22팀의 가수들이 출연,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회의를 거쳐 다양한 무대를 기획하고 연습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진영은 지난달 발표한 곡 '산다는 건'으로 활동 중이며,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배우 남궁민과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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