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방송 '펀치', '추적자' 흥행 신화 재현할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2.15 11: 12

지난 2012년 SBS 드라마 '추적자'로 안방극장을 강타한 박경수 작가가 돌아온다. 오늘(1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가 그 주인공.
오늘 처음 선을 보이는 '펀치'는 세상을 바로 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승부를 담아내는 작품. 혼수상태에서 극적으로 깨어난 검사 박정환(김래원 분)이 생애 마지막 5개월을 앞두고 세상을 향한 마지막 한 방을 준비한다는 내용이다.
이 드라마는 박경수 작가의 신작으로 드라마의 윤곽이 드러나기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추적자', '황금의 제국'으로 이어지는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어낸 그가 또 어떤 그림을 안방극장에 그려놓을지가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켰기 때문.

'펀치' 또한 앞서 박 작가가 선보였던 드라마들과 비슷한 분위기를 지닌다. 촘촘한 짜임새로 엮어진, 그리고 절대 단순하지 않은 스토리 라인과 권력과 욕망에 관한 이야기 등 어느 정도 그 궤도를 같이 한다.
이에 '펀치'가 '추적자' 만큼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아졌다. '추적자'는 한류 스타나 청춘 스타의 힘 없이도 오직 연기로만 승부하는 배우들과 탄탄한 이야기, 연출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달린 바 있다. 이는 당시 예상치 못했던 결과기에 더욱 그 파급력이 컸다.
또한 '펀치'는 단단한 배우들의 뒷받침으로 그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을 비롯해 최명길, 서지혜, 온주완, 박혁권 등이 한 배에 올랐다. 흔한 '구멍' 없는 캐스팅 라인이다. 이는 '펀치'의 완성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전망이다.
'펀치'가 '추적자'를 뛰어넘는 파급력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오늘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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