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내년 ACL 우승도전 계속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2.15 13: 33

"내년 ACL 우승 도전은 계속된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K리그 클래식 감독과 단장 그리고 서울 이랜드 FC 박성균 회장이 1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오찬은 정 회장이 각 구단에 대한 격려와 축하를 하기 위한 자리였다.
최강희 감독은 "공격 축구에 대해 말씀하신 것은 맞다. 수비 축구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다. 특히 최용수 감독은 자신이 원흉이라며 내년에는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러가지 바람직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오찬 자리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최 감독은 "오랜만에 유럽에 나가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뿐만 아니라 유럽 전반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시메오네 감독을 만나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CL 정상 도전을 펼치게 될 다음시즌에 대해서는 "올 시즌 선수 영입이 잘 되면 내년 ACL은 분명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면서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최강희 감독은 "대전과 광주 감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당한 도전은 분명 이뤄져야 한다. 올 시즌 양 팀의 선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시-도민 구단들의 사태에 대해서는 "서로 모임을 갖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 분명 온도차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승강제에 대해 고민이 있을 수밖에 없다. 오늘도 분명 좋은 이야기가 있었다. 앞으로 좋은 이야기를 통해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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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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