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중단’ 전태관 누구? 봄여름가을겨울 '28년차 드러머'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2.15 15: 53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전태관이 암 재발로 활동 중단 소식을 알린 가운데 그에 대한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소속사 측은 15일 “2년 전 신장암으로 신장을 한 쪽 떼어내고도 왕성하게 활동해 온 전태관이 최근 어깨로 암이 전이돼 부득이하게 당분간 연주활동을 못하게 됐다”며, “전태관은 SSaW 엔터테인먼트의 경영업무를 맡아 동료 후배 뮤지션 활동을 서포트하며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태관은 1986년 밴드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로 활동을 시작했다. 원년멤버 김종진, 전태관, 유재하, 장기호, 김현식으로 구성된 이 그룹에서 김종진과 전태관은 1988년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이름으로 2인 멤버 활동을 시작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지난 11월 27일 앨범 ‘봄여름가을겨울 와인콘서트 2014’를 발매하기까지 꾸준한 활동을 해왔으며,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태관은 지난 2012년 신장에 있는 악성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후에도 쉬지 않고 활동을 했다. 소속사 측은 OSEN에 “전태관은 당분간 회복에 전념하며, 봄여름가을겨울 활동은 김종진 홀로 하게 됐다. 하지만 홀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은 없으며, 가능하면 전태관이 완쾌 하셔서 함께 활동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태관의 소식에 네티즌은 “봄여름가을겨울 정말 좋은 밴드”, “전태관 씨 꼭 완쾌 하시기를 기원한다”, “전태관 씨 힘내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sara32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