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차승원-유해진 콤비, 언제적 단짝인가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4.12.15 16: 32

배우 차승원, 유해진 '황금 콤비'가 예능 '삼시세끼'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할 전망이다.
예능의 패러다임을 바꾼 tvN '삼시세끼'가 다가올 겨울편에서 차승원-유해진-장근석이란 초호화 캐스팅을 확정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그 동안 '삼시세끼'에는 고아라, 윤여정, 최화정, 이순재, 김지호, 김광규, 류승수, 손호준, 최지우, 김영철 등 남녀노소 불문한 스타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그들은 한적한 시골에서 보다 정감있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줘 호감도를 높였다.

차승원, 유해진, 그리고 장근석은 이들과는 또 다른 그림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차승원과 유해진은 영화 '이장과 군수'에서 투톱으로 나서 찰떡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이 영화에서 이들은 반장 부반장 고교동창으로 나중에 이장과 군수로 역전된 상황의 코믹연기를 열연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차승원과 유해진은 영화 '신라의 달밤', '혈의 누', '국경의 남쪽' 등 다수의 작품에서 함께 하며 우정을 다졌고, 서로의 영화 VIP시사회에도 참석하며 절친을 응원해주고 있다. 서로에 대해 "삶을 관찰할 줄 아는 사람" 등의 진심어린 평을 한 바 있다.
그런가하면 얼마 전 차승원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배우 유해진과 라이벌이란 기사가 떴던데"라고 하자 "말도 안 된다"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 같은 서로에 대한 진정성과 자연스러운 유머러스함이 유기농 예능 '삼시세끼'에 잘 녹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차승원은 최근 MBC '무한도전'에서 예능감을 뽐내 주목받았고, 유해진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
한편  '삼시세끼'는 나영석 PD 연출에 이서진-옥택연의 더블MC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강원도 정선의 한 시골집을 배경으로 1년 사시사철을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4부로 나눠 방영하고 있다. 가을편 종영후 감독편이 잠깐 상영되는 휴지기를 거쳐 대미를 장식할 겨울편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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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과 군수' 스틸(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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