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출신 장수원이 로봇 연기로 의외의 사랑을 받아 온 것에 대해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장수원은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에서 '사랑과 전쟁'을 통해 선보인 '로봇연기'로 누리고 있는 전성기에 대해 "올해까지만 로봇연기로 사랑 받을게요"라고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사실 감독님을 많이 원망했었다. '왜 그렇게 부자연스럽게 뽑아냈나'하는 생각을 했다"며 '사랑과 전쟁'에서 선보인 연기로 맞은 흑역사가 있었음을 언급을 했다. 그러나 이내 "그게 탁월한 연출력이었던 것 같다"며 제2전성기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또 장수원은 "그 후 콘텐츠 국으로 갔다고 하던데..혹시 귀양살이 간 건가"라며 염려하는 마음을 표하며, 당시 '사랑과 전쟁'을 연출했던 PD에게 "감독님, 괜찮아요?"라며 이젠 유행어가 된 로봇연기를 선보이며 영상편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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