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쿠바 출신 토스카노와 4년 600만 달러 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2.16 06: 28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애들랜타 브레이스가 쿠바 출신 외야수 디안 토스카노와 4년 6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이하 한국시간) MLB.COM의 제시 산체스 기자는 이 같은 사실과 함께 토스카노의 계약에는 2019년 옵션(150만 달러)도 걸려 있으며 신체검사만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토스카노는 지난 2013년 2월 쿠바를 탈출하려고 했다는 이유로 쿠바 리그에서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그 해 연말 다시 탈출에 성공해 도미니카 공화국에 도착했다. 이후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몇 차례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상대로 쇼케이스를 가졌고 특히 지난 9월과 11월에는 워크 아웃을 시행하기도 했다. 당시 워크 아웃은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관계자들도 참관했다.
2012-2013 시즌은 중도에 그쳐야 했지만 2010-2011, 2011-2012시즌에는 72경기 이상 소화했다. 2010-2011시즌에는 77경기에서 .306/.405/.446으로 인상적인 성적을 냈다. 홈런은 5개를 기록했다. 또 볼 넷 36개를 고르는 동안 삼진은 24개를 당했다.

국가대표로 뛴 경력은 없으며 어깨가 약해 좌익수 외에 외야 다른 포지션을 소화하기는 힘든 선수로 알려져 있다. 쿠바에서는 1루수로도 뛰었다.  
nangap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