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네빌, "맨유, 데 헤아는 꼭 지켜내야 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2.16 07: 1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에는 직격탄을 날렸던 게리 네빌이 다비드 데 헤아에게는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데 헤아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열린 2014-2015 EPL 16라운드 리버풀전서 맹활약을 펼쳐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맨유는 웨인 루니-후안 마타-로빈 반 페르시가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그 보다 데 헤아의 선방이 더 빛났다.
8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낸 데 헤아는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스털링의 2차례 슈팅을 막아냈던 데 헤아는 후반 36분과 39분에 시도된 발로텔리의 슈팅도 막아냈다.

데 헤아의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연승 행진을 달리며 3위 자리를 굳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지만 최근 루이스 반 할 감독에게 직격탄을 날렸떤 게리 네빌은 데 헤아에 대한 칭찬은 아끼지 않았다.
그는 16일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 게재된 인터뷰서 "그동안 나는 많은 골키퍼들과 함께 뛰었다. 에드윈 반 더사르, 피터 슈마이켈 등의 모습을 모두 지켜봤다"면서 "데 헤아는 이들 이상으로 위력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꼭 잔류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보통 뛰어난 골키퍼라면 10번의 슈팅중 7~8번을 막으면 된다. 그러나 데 헤아는 그 이상의 위력을 선보이고 있다. 크로스를 막아내는데도 적극적이기 때문에 현재 최고의 골키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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