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케디라, 클럽월드컵 준결승 거르고 결승 준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16 07: 36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사미 케디라(이상 레알 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전을 거르고 결승전을 준비한다.
레알은 오는 17일(한국시간) 새벽 4시 반 모로코 라바트서 열리는 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전서 멕시코의 크루스 아술과 격돌한다.
일찌감치 4강에 선착해 있던 레알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웨스턴 시드니(호주)를 3-1로 제압한 크루스 아슬과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레알은 측면 날개 로드리게스와 중앙 미드필더 케디라가 각각 무릎과 머리 부상으로 결장한다. 둘은 모두 준결승전엔 나설 수 없지만 레알이 결승에 올라갈 경우엔 뛸 수 있을 전망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사전 인터뷰서 "하메스와 케디라는 준결승전에 뛸 수 없다"고 못박으면서도 "그러나 그들은 다음 경기를 확실히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복에 다가섰다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여기 있는 모든 팀들이 챔피언이다. 이 대회서 우승하게 되면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레알은 현재 공식경기 파죽의 20연승을 달리고 있다. 앞으로 4승만 더 추가하면 기네스북에 등재된 쿠리치바(브라질)의 세계 최다 연승 기록(24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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