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 사랑'이 tvN 월화드라마 '마의 1%벽'에 또 다시 부딪혔다.
1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일리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은 시청률 0.86%(케이블기준)을 기록, 지난회 1.29%보다 0.4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전작 '라이어 게임'이 시청자 호평에도 불구하고 총 12회 동안 2회(1.05%), 4회(1.07%), 10회(1.25%)에서만 시청률 1%를 넘겼던 것과 비슷한 모양새다.

앞서 방영됐던 '마이 시크릿 호텔' '마녀의 연애' '로맨스가 필요해3' 등 2014년 방영됐던 tvN 월화드라마 분위기는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고교처세왕'만이 유일하게 시청률 2%대를 넘어서며 큰 인기를 얻었던 바 있다.
이날 '일리있는 사랑'은 목수인 김준(이수혁 분)의 사랑고백과 키스에 유부녀인 일리(이시영 분)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 그리고 김준을 찾아온 일리의 남편 희태(엄태웅 분)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한편, '일리있는 사랑'은 결혼 후 찾아온 아내의 첫사랑을 바라보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도우 작가와 '연애시대'의 한지승 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후속으로는 최우식-유이-박정민의 '호구의 사랑'이 방송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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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있는 사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