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의 샛별 류혜영이 안방극장에 데뷔한다.
류혜영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류혜영이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연출 박현석, 극본 한상운)에 캐스팅 돼 첫 촬영을 마쳤다. 류혜영은 극중에서 국정원 정보분석관 ‘은아’역을 맡아 김재중의 동료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스파이'는 이미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와 어머니의 숨겨졌던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는다. 사랑하는 가족들 간 속고 속여야 하는 긴박감 넘치는 신개념 가족 첩보 스릴러.

극 중 류혜영이 맡은 캐릭터 은아는 주인공 선우(김재중 분)의 국정원 동료로, 처음에는 선우의 뛰어난 능력에 묘한 경쟁심을 느끼지만 순수하고 열정적인 선우에게 금방 호감을 가지게 되는 인물. 이후, 선우에게 뭔가 변화가 생겼음을 직감하며 스토리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 예정이다.
류혜영은 2007년 단편 '여고생이다'로 데뷔한 후 영화계에서 인상 깊은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13년 영화 '잉투기'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 제 15회 부산영평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했고, 최근작 '나의 독재자'에서는 설경구, 박해일과 호흡을 맞추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스파이'는 내년 1월 9일 오후 9시 20분 2회 연속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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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