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대어 '플레임' 이호종, 최종 기착지 한국? 중국?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2.16 10: 17

일부에서 제기 된 이호종의 중국행 결정은 사실이 아니었다. 아직까지 '플레임' 이호종의 최종 기착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사실상 마지막 대어로 남은 셈이다.
2년간 몸았던 CJ와 결별한 2013시즌 LOL 최고의 탑 라이너 '플레임' 이호종이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중국 LOL 2부 리그인 LSPL 참가 선수 명단에 등재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던 이호종은 보도 자체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거취가 아직 확실하지 않음을 분명하게 했다.
이호종은 15일 밤 OSEN과 전화통화를 통해 "얼마전 보도로 나온 것은 사실이 아니다. 아직 어느팀에서 뛰어야 할지 결정을 못하고 있다. 제안은 여러 곳에서 받고 있고, 나 자신도 팀을 찾고 있다"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이호종은 명실상부하게 리그 탑 5안에 들어가는 정상권 선수. 2013시즌 CJ 블레이즈 시절 롤챔스 준우승을 포함해 2013시즌 한국 LOL 최고의 탑 라이너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 2일 CJ와 계약 종료를 통해 자연스럽게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었다. 정규시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그를 이제 마지막 남은 대어로 꼽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다.
관건은 이제 어느 지역의 어느 팀이 그에게 베팅을 걸 것인지에 대한 여부다. 대거 한국 선수들이 자리를 잡은 중국 리그나 롤챔스 코리아로 참가하고 있는 팀 들 중 탑이 약한 팀들에게 '플레임' 이호종은 분명 매력적인 카드다.
 
한국 리그의 경우 형제팀 체제에서 단일팀체제로 변경됐기 때문에 참가한 8개팀 간의 전력차이가 있지만 그의 가세로 언제든지 롤드컵 출전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한다. 중국팀들 역시 정상급 기량과 인기를 가지고 있는 '플레임' 이호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호종이 롤드컵 출전이 가능성이 높은 팀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과연 그가 최종 기착지로 어느 곳과 어떤 팀을 선택할지 너무나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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