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이 드라마 '피노키오'에 특급 의리를 지켰다. 윤상현이 카메오 출연과 더불어 촬영장에 야식차를 선물했다.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측은 윤상현이 조수원 감독과 박혜련 작가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정웅인-이보영에 이어 12회에 깜짝 출연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윤상현은 '너목들' 속 차관우로 분한 듯 하다. 그는 동그랗고 얇은 테두리의 안경을 끼고 정장을 갖춰 입고 있다.
이와 함께 윤상현과 윤균상의 커플샷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닮은 듯 다른 귀여운 미소를 짓고 있는데, 각자의 손에 어묵꼬치를 들고 있다. 윤상현은 지난 15일 촬영 참여하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준비한 야식차까지 준비했던 것.
특히 윤상현은 '피노키오' 제작진들과 인연이 있는 만큼 고향에 돌아온 듯 편한 모습으로 촬영장을 한층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한편, 촬영에 들어가자 그 누구보다 진지하고 열성적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카메오 출연과 더불어 특별한 선물까지 준비해 온 윤상현의 의리에 감동했다"면서, "이번 주 윤상현이 카메오로 등장해 어떤 에피소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오는 17일 11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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