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박민영 “기자 역할 통해 기자공포증 벗어났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2.16 14: 18

박민영이 기자 역할을 통해 공포증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박민영은 16일 오후 경기도 파주의 세트장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의 기자간담회에서 전작의 변호사 역할에 이어 기자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특별히 전문직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독 최근 작품들이 의사, 변호사, 기자인데 모두 초짜, 인턴이었다. 완전히 전문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었다”며 “이번에는 자칭이기는 하지만 베테랑 연예기자라고 말한다. 전문적이라고 느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태까지는 학생과 다름없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민영은 “아직도 공부하는 입장에서 연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소신을 가진 기자 역할을 처음 하는 거라 이전과는 다르다. 인턴을 인터뷰하면 ‘우린 아직 몰라’라고 하더라”며 “이번에는 그래도 10년 가까이 옆에서 가장 많이 지켜보는 분들을 롤모델로 삼아야 해서 좋다. 지켜보는 눈이 달라졌고 지금도 편안하다. 원래는 기자공포증이 있었다. 발가벗겨지는 느낌이 있었다. 나는 또 이 자리를 통해 공부를 하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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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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