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수원이 팬들의 결혼식에 축하영상을 선물한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서는 장수원이 100인들과 상금 5천만 원을 두고 퀴즈 대결을 벌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장수원은 "팬들에게 메시지가 오면 일일이 답해준다"며 "왠만해서 메시지를 보면 다 답장을 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팬들이 축가를 불러 달라고 한다. 한 팬은 지방이었던 것 같은데 못가서 영상으로 달라고 해서 재덕 형과 함께 17년 동안 우리 따라다닌거 고맙다고 하면서 남은 인생을 남편에게 내조하고 우리에게 신경 쓰지 말라고 영상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고 나서 한동안 잠깐 신혼을 즐기다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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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대100'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