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의 지창욱과 박민영이 처음으로 동침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4회분에서는 정후(지창욱 분)과 영신(박민영 분)이 밤을 함께 보내는 내용이 그려졌다.
정후는 영신을 데려다 줬다가 영신의 집에서 하룻밤 묵게 됐다. 영신은 과거 어렸을 적 폭력현장을 받던 꿈을 꿨고 식은땀을 흘리며 방을 나갔다.

영신은 정후가 자고 있는 소파로 갔고 정후는 그런 영신을 보고 자리를 피해줬다. 정후는 누가 옆에 있으면 잠을 못 잔다는 영신을 보고는 기막혀 했다.
그것도 모자라 영신은 식은땀을 흘리며 정후의 손을 잡고는 잠이 들었다. 정후는 그런 영신을 바라보며 "아니 이 여자가 겁대가리 없이"라며 그대로 함께 잠이 들었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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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힐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