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암투병 중인 아내를 둔 최정훈씨가 출연했다.
16일 방송에서는 강원도 횡성에서 경기를 펼치는 예체능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횡성 일반인 팀에 출연한 최정훈씨는 서울에 직장이 있는데, 4~5시간 걸려 출퇴근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호동이 그 이유를 물었고, 그는 "아내가 암투병 중이라서 횡성에 내려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이 영상편지를 하라고 했고, 그는 현장에 나와 있는 아내를 보며 "내년이면 우리가 만난지 20년 되는 해다. 앞으로 40년 동안 나와 함께 하자"고 말해 현장을 감동시켰다.

그는 "고맙고 사랑항다"고 덧붙였고, 멤버들은 "별 말 아닌데도 감동적이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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